1. 머리말
세종에 대해 깊고 따뜻한 자부심을 갖지 않는다면, 아마 한국을 사랑하지 않거나, 역사적 감각이 부족함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특히 저는 한글창제와 국토확립이라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2가지 세종대왕의 숙명적 업적을 다음에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같이 읽어 주신다면 개인적으로 영광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세종대왕을 통한 현재 코리아 글자의 완성에 대해…… //////////
저는 특히 세종의 한글창제에 대해 더욱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사 앞에 단 하나의 한국의 자랑거리를 예기하라면 저는 단연코 한글을 선택합니다.
좀 나쁘게 말해, 한국이 세계사 앞에 자랑할 것은 오직 한글뿐이라고 극단적으로 말할 때도 있습니다.
과거 몽골과도 같은 현재의 한국의 속도와 역동성은 그 깊은 연원이 한글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글을 1443년 창제하시고, 1446년 반포하였지만 진정 한글이 중국과 다른 애민정신이 대중 속에 널리 구현된 것은 해방 후에도 한참이 지난 시기로써, 이는 한국 30년 고속성장과 생명을 같이 해왔습니다.
과거 답답한 역사의 코리아와 미래가 창조할 코리아의 운명이 다르고, 또 달라질 수 있는 문명의 본질적 핵이 한글입니다.
정보혁명과 발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다른 나라 글자들의 단점이나 맹점들을 드러나지 않게 감추어 줄 수는 있지만, 한글의 역동성과 속도감을 따르지 못할 것입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무서운 속도감과 역동성 갖추게 된 것은 현대 한글의 대중적 보편화 때문이라고 저는 기쁘게 논리적 비약을 합니다.
이것이 지난 10월 9일 한글날 우리동네 일산에서 저 혼자만 태극기를 게양한 이유입니다.
한글은 이제 여러 선진 외래어들을 신속/정확히 집어삼키고, 만민족/천국가의 소리값(만국언어표기법)으로 인정받으며, 세계글자의 하나로 발돋음 하기 위해, 현재 우리말에는 없는 f/v/r/th 발음 등을 확장 표현할 수 있게끔, 세종대왕의 기본자/가획자/이체자의 제작 근본원리에 따라 새로운 자음을 생산해야 합니다.
현재의 한글은 자음이 너무 부족한 반면에, 모음은 너무 발달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혹시 먼 훗날 몽골.중앙아시아/베트남.동남아시아/아프리카의 나라들이 한글로 그 나라의 언어를 표기할 날도 없으란 법이 없습니다.
코리아만한 조그만 나라 영국의 언어가 세계어가 된 이유를 영국/미국 동반패권 때문만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이론적/실제적 명사들은 한자어를 사용하거나 외국어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고, 순수 조선말은 접사나 어미에만 쓰이는 현 상황을 개탄스럽게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족/자립의 민족/국가의 자격으로써 순수 코리아말의 비율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최근 APEC 회의장을 “누리마루”라 명명한 것처럼 순수 코리아말의 어원/어근을 많이 발굴하여 활용해야 합니다.
영웅이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한글 서적과 웹사이트를 읽고, 채팅을 하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회의용 보고서를 만들 때, 그 곳곳에 우리의 영웅 세종대왕이 숨어있습니다.
3. 세종대왕을 통한 현재 코리아 국토의 완성에 대해…… //////////
유럽의 지붕 알프스산맥을 경계로 유럽대륙으로 꽤 확장되어 올라간 이탈리아반도의 지도를 보십시오.
그 유럽대륙으로 꽤 뻗어 올라간 북부지방에서 대부분의 이탈리아 경제가 움직입니다.
고대 로마 제국의 번영은 아니지만 꽤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강국 독일에 막히어 유럽대륙으로 뻗어 내려오지 못한 덴마크반도를 보십시오.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꽤 영향력 있음에도 덴마크는 미미합니다.
아름답지 못한 고립된 느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반면, 미국의 플로리다반도는 아예 미제국의 완전한 일부일 뿐입니다.
그럼 코리아반도는 어떻습니까?
현재 삼천리 금수강산의 1천리는 남한에 있고, 2천리는 북한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민족주의자들은 대륙과 붙은 한국의 국경에 대해 작게는 간도와 연해주, 크게는 만주와 요동반도를 이야기 합니다.
서북 요동으로부터 시작한 고조선!
북쪽 만주 모두를 장악한 고구려!
동북 연해주로 뻗어간 발해!
그리고 그 후에는, 서북 요동 - 북쪽 만주 - 동북 연해주를 모두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대동강 이남의 좁은 반도에 머물지 않고, 압록/백두/두만으로 국토의 체면을 살린 것은 일부 고려공민왕의 성과도 있었지만, 주로 세종대왕의 덕분입니다.
만약 세종대왕이 아니였으면 현재의 압록강과 두만강의 국경과 함께, 우리의 정신과 혼과 기백을 상징하는 백두대간이란 말도 아예 말하지 못하고, 백두의 정신이 우리 민족의 정신에서 완전히 사라졌을 지도 모릅니다.
백두로부터 두만으로 뻗어 올라간 지금의 한반도 모양은 지형학적인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한반도의 전체모양은 유럽의 이탈리아반도의 모양보다도, 미국의 플로리다반도의 모양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이탈리아반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로마제국의 역사가 부럽기도 하지만, 현재 동북아시아란 지중해에 한반도가 있습니다.
앞으로 영토적인 로마제국은 아니지만, 문명적/문화적 로마제국을 동북아시아란 지중해에서 우리가 만듭시다.
현재의 한류도 그 한 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자신이 지중해 문명의 중심에 있음을 인식했기에, 당시 지중해 중심의 세계제국을 건설할 정신적 토양이 되었습니다.
로마제국이 발전할 때는 로마가 지중해세계의 중심이었고, 이슬람제국이 발전할 때에는 이슬람이 유라시아세계의 중심이었고, 스페인/영국제국이 발전할 때에는 스페인/영국이 전세계지도의 중심임을 자각했음을 상기합시다.
그런데, 우리의 동아시아를 표현하는 대부분의 지도가 중국대륙을 중심으로 한반도가 오른쪽 위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배치된 것을 볼 때마다 부끄러운 굴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발간되는 동아시아 지도를 관찰해 보면, 일본의 경도를 중심으로 중국이 왼쪽 위로 뻗어 올라간 것처럼 표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우리민족의 지도제작자들은 한국의 경도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표현하지 않고, 중국의 경도를 중심으로 중국 주변지역의 하나로 한국을 표현할까요?
세종대왕께서 중국과 경도가 다름을 인식하시고, 칠정산 내외편을 새로 제작케 하신 자존/자립 정신을 우리 스스로 다시 포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동아시아의 중심에 놓고 지도를 표현함으로써, 모든 어린이/소년/청년들이 동북아 중심국가를 구축하기 위한 스스로의 소명의식을 가지는데 기초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근대 간접민주정치(대의정치)에 밀려 사라졌던 직접민주정치를, 한국의 발달된 IT기술에 기반하여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전자민주주의 르네상스를 한반도에서 열어야 합니다.
한반도 우물 안에서 서로 그만 좀 토닥거리며 싸우지 말고, 세종대왕이 소유권 보존등기를 이룩한 이 땅에서 세종대왕처럼 좀 넓고 깊게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합시다.
4. 끝말
한국인의 뿌리깊은 자학의식을 접하다 보면, 한국사람이 세종대왕을 진정 존경하는 지 가끔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거에 진정 존경할 분이 있다는 것은 미래에 진정 존경할 분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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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36.67.205 박증완: 또한, 대부분의 이론적/실제적 명사들은 한자어를 사용하거나 외국어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고, 순수 조선말은 접사나 어미에만 쓰이는 현 상황을 개탄스럽게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족/자립의 민족/국가의 자격으로써 순수 코리아말의 비율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최근 APEC 회의장을 “누리마루”라 명명한 것처럼 순수 코리아말의 어원/어근을 많이 발굴하여 활용해야 합니다.
영웅이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한글 서적과 웹사이트를 읽고, 채팅을 하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회의용 보고서를 만들 때, 그 곳곳에 우리의 영웅 세종대왕이 숨어있습니다.
3. 세종대왕을 통한 현재 코리아 국토의 완성에 대해…… //////////
유럽의 지붕 알프스산맥을 경계로 유럽대륙으로 꽤 확장되어 올라간 이탈리아반도의 지도를 보십시오.
그 유럽대륙으로 꽤 뻗어 올라간 북부지방에서 대부분의 이탈리아 경제가 움직입니다.
고대 로마 제국의 번영은 아니지만 꽤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강국 독일에 막히어 유럽대륙으로 뻗어 내려오지 -[2005/10/23-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