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민병두?이계진 의원입니다. 깊어가는 늦가을,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을 차분히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아래와 같이 [국어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모시고자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고견을 들려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방송언어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잘못된 언어사용 관행을 바로잡으며 △국어기본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입니다.




최근 국립국어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당신은 우리말을 제대로 쓰고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국어를 제대로 쓰고 있지 못하다’는 답이 61.8%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90.9%의 응답자가 ‘방송언어가 언어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답변하고 있으나, 방송의 비속어와 오남용 사용에 대한 지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님을 고려할 때, 우리 방송이 과연 우리말글 사용의 바람직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장서서 우리말글을 가꿔 나아가야 할 정부조차 국어기본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영어가 뒤섞인 내용불명, 국적불명의 공식 표어를 경쟁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우리말 훼방꾼’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어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는 이러한 왜곡된 현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법?제도적인 테두리 안에서 구체적인 개선책을 모색하며, 나아가 우리 모두가 스스로 우리말 지킴이가 되어 국어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토론회가 우리말글을 소중히 여기고 바르게 쓰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뜻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제 목 : [국어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언 제 : 2005. 11. 21.(월) 14:00

?어디서 :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무엇을 어떻게:

1. 개회 및 소개





2. 주제별 발제 및 토론 (좌장 : 박창원 이화여대 교수)



□ 1 주제 : 방송언어의 공공성 향상

ㅇ 발제 : 장소원(서울대 국문과 교수)

ㅇ 토론 : 최경진(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 2 주제 : 공공기관 언어사용

ㅇ 발제 : 홍영호(변호사)

ㅇ 토론 : 정재환(방송인)



□ 3 주제 : 국어기본법 실효성 확보방안

ㅇ 발제 : 권재일(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ㅇ 토론 : 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

3. 종합토론 : 발제?토론자 및 참석자 전원

4. 폐 회

?누 가 : 민병두/이계진의원실 공동주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후원






※ 문의 : 02-788-2039(민병두의원실) 02-788-2257(이계진의원실)